
♦ 일본 상임이사국 반대 서명 큰호응
지난 3월 23일부터 시나, 소후, 넷이즈 등 각 웹사이트들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7일만에 서명을 한 네티즌의 수는 17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 최대의 게임 전문 사이트인 '17173닷컴'에서도 27일부터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며 이틀 만에 270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2차대전시 일본의 침략을 받았을 뿐 아니라 독도처럼 현재 '조어도/센카쿠'(釣魚島/Senkaku)에 대한 분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있어 상당히 민감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완미시공(完美时空)은 만주사변 이후를 배경으로 한 '항일-혈전상해탄'이라는 게임을 무료로 배포하며 중국 자체 개발 게임게이머들에게 애국심을 호소하고 있어 요즘 국내 게임 업계가 진행중인 독도 지키기 이벤트를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이것이 향후 한국 온라인게임의 중국 진출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밀려오는 건 왜일까?

항일-혈전상해탄 다운로드 페이지
♦ 샨다, 바이두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지난 3월 24일, 중국 최대의 온라인게임 운영업체인 샨다(盛大, Shanda)는 세계 최대의 중문 검색엔진 사이트인 바이두(百度, Baidu)와 전략적 파트너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샨다는 보다 많은 유저에게 자신의 컨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바이두 역시 샨다의 회원을 자사의 사용자로 끌어 들일 수 있게 됐다.
그간 샨다의 행보가 자신의 컨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제 바이두와의 파트너쉽 체결로 고객의 문 앞까지 이르는 길을 뚫었다고 할 수 있다.

♦ 자신의 아이템을 판 친구를 살해한 중국 게이머
종종 국내에서도 온라인게임의 아이템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보도되는 일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의 일만은 아닌 것 같다. 3월 29일 상해에서는 자신이 빌려준 온라인게임의 아이템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동료를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Qiu Cheng Wei(41)씨는 지난 2월 친구와 '미르의 전설 3'를 플레이하던 중 '묵청대도' 아이템을 얻었고 이를 Zhu Cao Yuan씨에게 빌려주었으며 Zhu씨는 Qiu씨의 동의 없이 아이템을 다른 유저에게 7,200위안(한화 약 8만7,000원)을 받고 팔았다.
이를 안 Qiu씨는 경찰에 Zhu씨를 절도죄로 신고하였으나 경찰은 게임 상의 재산이 법적 보호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Zhu씨를 구속하지 않았고 Zhu씨는 자신이 아이템으로 번 돈을 Qiu씨에게 주겠다고 말했지만 다툼 끝에 Qiu씨는 Zhu씨의 가슴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3년 11월에 '레드문'을 플레이 하던 하북성의 한 유저가 게임 중의 아이템이 모두 사라진 것에 대해 운영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이래 매년 아이템과 관련된 사건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를 명쾌히 해결할 수 있는 관련 법규가 없는 상황이어서 중국 당국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