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유희통신(中國遊戱通信)]
◎ 만왕지왕 2, 조인트마케팅 발표
1999년 대만에서 출시된 중화권 최초의 판타지 3D MMORPG인 만왕지왕의 속편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온 만왕지왕 2(萬王之王 2, King of Kings 2)의 출시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만왕지왕 2의 개발사인 대만 라거(雷爵, Lager Interactive)가 최근 만왕지왕 2의 티저 사이트를 론칭한데 이어 중국, 대만, 홍콩 퍼블리셔들의 조인트마케팅 실시를 공식 선포함에 따라 연내 서비스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는데 특히, 중국에서의 서비스는 대만 라거와 중국의 대형 퍼블리셔인 시레인보우 홀딩(海虹, Searainbow Holding)과의 합자법인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대만 라거는 처녀작인 만왕지왕 이외, 그 동안 동화(動畵, Fairyland), 천외 온라인(天外 Online, Mystina Online) 등의 카툰 스타일 MMORPG로 많은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저 개발사로써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낼 만왕지왕의 속편을 통해 대형 MMORPG 개발사로써의 입지도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만왕지왕 2의 플레이 화면
◎ WoW, 사설 서버 뜨다!
사설 서버의 천국인 중국에서 와우의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벌써부터 와우의 사설 서버가 등장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돌고 있는 와우 사설 서버는 와우의 전세계 오픈베타테스트 때 사용된 인터내셔널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며 렐름 리스트(Realm List)를 수정해 임의의 아이디로 접속하는 방식이다. 아직까지는 소수의 특정 게이머들이 와우 사설 서버를 이용하고 있으나 웹사이트 상에서 포럼 형태로 점차 확대되고 있어 만약 일반 유저들이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주된 공간인 PC방에까지 불법이용이 확대된다면 와우의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더나인(第九城市, The Nine City)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현재 더나인은 와우의 중국어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실시될 와우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앞서 와우 테마 PC방 설립 등의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블리저드의 임원진이 더나인이 추진 중인 와우 테마 PC방을 참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만에 하나 와우 테마 PC방에서 와우 사설 서버를 맞닥뜨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는지?

와우 사설 서버 관련 웹사이트에 올라온 와우 사설 서버의 플레이 화면
◎ 취업하고 싶으면 게임 개발자가 되라
게임 개발자가 최근 중화여성넷(中華女性網)이 발표한 2005년 중국 6대 인기 직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20억 위안(한화 약 2,700억 원)으로 현재 매년 20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최소 5~10배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현재 온라인게임 유저 수는 최소 3,000만 명 이상인데 반해 온라인게임 개발자 수는 3,000명 내외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보다 많은 게임 개발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동안 고속 성장을 이룬 중국 온라인게임 산업은 특히, 작년부터 국산 온라인게임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개발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개발인력의 스카우트 경쟁으로 인해 고급 개발인력의 몸값이 폭등하고 이직이 잦아지는 등 인력시장이 왜곡되는 현상을 낳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는 게임 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정상적인 교육기관이 절대 부족한 터라 게임 업계의 인력난은 당분간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