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7일 출시 이후 어느새 반주년을 맞이한 <트릭컬 리바이브>. 서비스 반주년을 기념해 여러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미니 게임' 업데이트가 있었다. 신규 테마극장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과 함께 나올 새로운 방식의 미니 게임 '메이드 오브 데이드림'(Made of Daydream, MOD)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디펜스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는 '메이드 오브 데이드림'은, 테마극장 하단의 '미니 게임'을 터치하는 것으로 진입할 수 있다. 강력한 사도를 모아, 몰려오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이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주어진 일정 재화를 토대로 사도를 뽑고, 사도를 꾸욱 눌러 드래그하는 것으로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재화를 얻고, 해당 재화는 다시 사도 구매로 이어진다. 단, 몬스터 수가 상한에 도달하면 게임은 패배 처리되므로, 제한 시간 안에 적절히 생존해야 한다. 일정 라운드에 보스 몬스터가 출현하며, 보스를 잡으면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에르핀, 네르, 시온 등 여러 사도를 활용할 수 있다. 50라운드가 최대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에피드게임즈)

몬스터 수가 상한을 넘어서지 않게 해야 한다.

보스 몬스터 중 하나로 등장하는 클론 칸나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트릭컬 유저들은 이를 "트랜디"(트릭컬 랜덤 타워 디펜스)라고 부르고 있다. 게임 라운지 등을 통해 공지된 '미니 게임' 이벤트 기간은 3월 28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4월 11일 10시 59분까지로, 기간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이다.

참고로, 이번 디펜스 게임 '메이드 오브 데이드림'이 <트릭컬 리바이브>의 첫 번째 미니 게임은 아니다. 지난 12월에는 신규 사도 힐데 출시에 맞춰 '에르핀게임즈'(게임 속 게임 제작사)에서 만든 '낭만 레지던트 힐데'라는 미니 게임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병원에 찾아온 환자들을 힐데와 함게 진료하는 방식의 게임이었다. 이번에 추가된 두 번째 미니 게임 또한 "에르핀게임즈의 신작"이라며 환영받고 있다.

# 반주년까지 살아남은(?) 트릭컬!

에피드게임즈는 이번 반주년 이벤트에 많은 힘을 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전야제 접속 보상 이벤트, 반주년 기념 특별 쿠폰, 출석 이벤트, 200회 뽑기 제공, 빙고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신규 테마극장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과 미니 게임 '메이드 오브 데이드림'이 추가된다. PC, 갤럭시, 아이폰, 스마트 워치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도 공개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골든 크레마에서 오프라인 카페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00일 기념 카페의 노하우를 담아 <트릭컬> 테마로 꾸며진 인게임 속 음식과 아이템을 콘셉트로 한 메뉴 3종을 판매한다.

갤러리99에서 개최되는 첫 공식 팝업 스토어는 티셔츠, 아크릴 디오라마, 크레파스 선물 세트, 머그컵, 장패드, 클리어 파일, 렌티큘러 카드, 마스킹 테이프 등의 굿즈가 준비됐고, '트릭컬 캔뱃지 제작 체험' 등의 행사도 이루어진다. 골든 크레마 카페와 갤러리99 팝업 스토어 모두 3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이용자분들의 성원을 통해 반주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지된 내용 외에도 만우절 이벤트 등 많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