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도 인터미션이 있듯, 숨 고르기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인조이>, <PUBG: 블라인드스팟> 등의 최신작으로 게임스컴의 문을 두드린 크래프톤도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
독일 현지시간 20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 데이 브리핑 자리 이후, 별도의 공간에서 미디어, 협력사, 인플루언서,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잠시 쉬어가는 자리를 가졌다. 음식과 음료가 함께 하긴 했지만, 다들 먹고 마시는 분위기보단 '게임스컴' 행사와 '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자리를 마련한 '크래프톤'에 대한 이야기도 당연히 많이 오갔다. 진솔한 피드백을 듣기에 이런 자리만큼 좋은 곳도 또 없으니까 말이다.
크래프톤 미디어 데이 브리핑 이후 크래프톤 파티 자리로의 안내가 이어졌다.
게임스컴 현장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 버스로 이동했고
이내 곧 도착했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우측)가 '조이'들의 마음을 알기 참 어렵지만,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며 인생을 많이 배우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 김태현 PD의 인삿말도 이어졌다.
간소한 식사나

다과, 음료 등이 함께 있긴 했지만 다들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바빴다. 해외 게임쇼 출장 일정이 으레 그렇듯 다른 미디어나 업체, 크래프톤 관계자들도 식사를 제대로 챙긴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는 정도의 용도였다.
<PUBG: 블라인드스팟>을 개발 중인 양승명 PD도
<인조이>를 개발 중인 김형준 대표도 게임 업계에 대한 긴 이야기들을 나눴다.
게임스컴에 대한 이야기들, 크래프톤 신작에 대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자나깨나 일생각뿐인 업계인들이다.
업계의 겨울은 길어지고 있고, AAA 게임도 캐주얼게임도 각자 나름의 고민이 깊어져가는 요즘이다. 내년 게임스컴 시즌에는 또 어떤 고민과 해법이 논의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