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PC·콘솔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가 독일 게임스컴 2025에서 깜짝 공개됐다.
8월 20일(현지시간 기준) 게임스컴 2025 현지 엑스박스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된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과 함께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는 독창적인 감성 크래프팅 게임으로 탐험, 제작, 교감 요소를 한데 모았다. 해당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업으로 개발 중인 <니노쿠니>(제2의 나라) IP의 신작이다. 개발은 넷마블네오가 맡았다.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기존 생존형 크래프팅 장르의 틀을 벗어나, ‘환경 치유’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았다. 오염된 세계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정화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장르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플레이어는 ‘블룸워커’가 되어 동료 ‘포롱’이와 함께 움직이는 집을 타고 모험에 나선다. 첫 오염 지대에 도착하면 새총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전진하고, 집이 지나간 자리에 생명이 되살아난다. 여정 중에는 ‘와구아리’ 등 적과의 전투가 벌어지며,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면 정화 게이지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룸워커는 '꽃을 피우며 걷는 자'라는 뜻으로, 이용자 자신이 바로 희망을 걷게 만드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작품"이라며 “엑스박스 외에도 다양한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게임스컴 엑스박스 부스 내에는 PC 시연존 2대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신작 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짧지만 강렬한 경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노하우 그대로
기자는 엑스박스 부스에서 해당 게임을 15분 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게임은 인간과 신비로운 정령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던 세계에 정체 불명의 유성이 떨어지며 시작된다. 유성이 떨어진 땅은 생명이 살 수 없을만큼 심각하게 오염되고, 이를 정화하고 생명을 되살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룸워커’가 나타난다.

플레이어는 ‘블룸워커’가 되어 귀여운 동료 ‘포롱’이와 함께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누빈다. 여정 속에서 자원을 수집해 집을 꾸미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고, 포롱들과 교감하며 다음 모험을 준비한다. 포롱을 껴안으면 제법 귀여운 이펙트나 나타난다.
여정 중에는 ‘와구아리’와 같은 침입자나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전투도 펼쳐지며, 친구와 함께 움직이는 집을 꾸미고 탐험하는 협동 플레이도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시연 빌드에서는 새총을 사용해서 방해물을 없애고, 곡괭이를 만들어 광물을 캘 수 있었다.

플레이어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에서 만난 적 있는 화려하고도 강렬한 색채 대비가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룩앤필이다. 시연 빌드에서는 카라반이 움직이면서 추위를 몰아내는 기믹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하얀 공간과 푸르른 공간이 명확히 구분됐다.
넷마블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크래프팅 게임이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면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세상과의 교감’에 초점을 맞춰 생존의 압박감 대신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세상을 치유하고 다른 존재와 관계를 맺는 과정을 보여준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에서 흔히 다뤄지지 않았던 ‘환경’을 테마로 자연을 치유하고 오염된 세계가 정화되는 시각적 변화를 감성적으로 담아내 크래프팅 장르의 새로운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