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초 '외국인' 프로게이머가 한국-베트남 외교무대에 섰다.
12일, e스포츠 & 게이밍 기업 DRX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LCK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이지필' 쩐바오민이 8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 만찬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레이지필의 국빈 만찬 초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레이지필은 DRX가 베트남에서 2022년 경 직접 발굴해 영입한 유망주로, 2025년 LCK에 데뷔하며 리그 역사상 최초로 1군에 올라 경기를 치른 외국인 선수이자 베트남 국적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만찬에는 LCK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프로게이머로써 초청됐으며 DRX는 "e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DRX는 이번 초청에 대해 재한 베트남 교민 사회와 팬들은 물론, 함께 응원해온 한국 팬들에게도 뜻깊은 순간이었으며, 향후 한국-베트남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레이지필은 지난 6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최한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 초청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레이지필은 행사에서 베트남 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팬과 교류했고, 한국 e스포츠 및 관광 콘텐츠 홍보에 앞장섰다.
DRX는 게이밍 기업이자 구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해외 e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고 있으며, 레이지필은 2022년 경 베트남에서 진행했던 현지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했다. 이에 베트남 현지에서 세계 최고 리그로 평가받는 LCK에 영입된 것이 화제가 되어 3군 경기에 약 2천 명의 온라인 시청자가 모이기도 했다.
DRX의 양선일 대표이사는 “레이지필 선수의 이번 국빈 만찬 참석은 e스포츠 선수로서의 성취를 넘어, 양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잇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레이지필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더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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