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과 중국게임들이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을 선보여, 전 세계적인 흥행을 계속해서 이어간 가운데, 국산 게임 중에서도 그런 대작이 나와주길 바라는 게이머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마도 그 갈증을 해소해줄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넥슨의 이번 신작이 아닐까 싶다.
넥슨이 도사 ‘전우치’를 소재로 한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을 오늘(1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 게임에 대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한국 설화 속 도사 전우치가 되어 초자연적인 존재들로 가득한 어둠의 세계를 탐험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2분 22초 분량의 시네마틱 티저는 항아리에 뱀을 담은 무당이 의식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무당이 뱀(악귀)의 영혼에 접신하는 듯한 모습 이후, 화면은 갓을 쓴 까치와 도사 전우치가 만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곰방대에 담배를 피우고 있던 전우치는 까치에게 소식을 전해 듣고, 허리춤에 찬 빛나는 호리병과 검을 가지고, 굿을 하던 무당(악귀)에 맞선다.
티저 공개 이후 콘셉트와 액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짧고 굵었던 검이 긴 사인검으로 화려하게 변하는 장면이나, 도술 특유의 자세와 손동작, 검의 공방, 액션을 담아내는 구도까지 호평일색이다. 위기가 시작되는 국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무당과 전우치의 캐릭터 디자인, 조선시대 분위기를 내면서도 올드하지 않은 음악, 화려한 그래픽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전우치의 파트너로 등장한 ‘갓 쓴 까치’ 캐릭터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상하게 만들어 눈길이 더 갔다는 반응이 특히 많았다. 이미 ‘전우치’라는 인물이나 도사, 도술 등을 소재로 한 영화(2009년 개봉작 <전우치>), 애니메이션, 게임 콘텐츠가 적잖게 있었던 만큼, 한걸음 더 나아간 소재에 대한 해석과 게임의 퀄리티가 흥행 요소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은 신화: 오공>, <명말: 공허의 깃털> 등의 중국 게임,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나 <세키로> 등의 일본 게임이 액션 게임으로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들과의 차별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또한 주목된다.
넥슨은 아직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출시 플랫폼, 출시일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PS5 출시 예정작으로 함께 소개되면서, PS5 출시는 확정지은 상태다.
▲ 뱀(악귀)을 다루며 굿을 하는 무당의 모습이 등장한 후
▲ 파트너인 갓을 쓴 까치에게 소식을 전해 듣는 '전우치'다.
▲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 빛나는 호리병 안에 어떠한 힘이 숨겨진 것으로 보인다.
▲ 다크 판타지답게 어두운 공간에서의 화면이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는 분위기도 일부 있다.
▲ 도술의 힘으로 단검을 해방시켜
▲ 긴 사인검으로 만들어 맞서는 전우치.
▲ 위기가 이제 시작됐음을 경고하는 무당(악귀)이다.
▲ 과연 어떠한 이야기와 액션이 담길 것인지 궁금해진다.
▲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PS5 출시를 확정지었으나, 다른 플랫폼 출시 여부 및 출시일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