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광고 하나로 게이머와 리스너의 “도파민”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비트박스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던 비트박서 ‘윙’의 <도파민>을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빙 레전드 ‘페이커’에 대해선 길게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오늘(11일) 공개된 삼성 OLED 광고 영상에는 닮은꼴의 두 전설이 함께 등장해 많은 화제가 됐다.
비트박스 곡 <도파민>이 크게 화제가 됐던 당시에도 ‘윙’의 영상 댓글창에는 “페이커 선수와 얼굴이 비슷한 사람들인 모두 그 분야의 정상에 서는 것인가”와 같은 반응이 많이 보이곤 했다. 두 사람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정점에 선 인물들인 동시에, 오랜 노력 끝에 정상에 올랐다는 점도 비슷해 함께 거론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광고의 테마도 “챔피언의 리듬”이다.
재밌는 점은 ‘페이커’와 ‘윙’만 단독으로 출연한 것이 아닌, 페이커 선수의 소속팀 ‘T1’과 윙이 몸담고 있는 비트박스 싱잉 그룹 ‘비트펠라 하우스’가 모두 함께 출연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호평을 많이 남긴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T1과 비트펠라 하우스 멤버들의 특징까지 광고의 부분부분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페이커’ 선수와 ‘윙’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꼼꼼한 플레이와 비트박스를 자랑하는 만큼, 두 사람이 체스 플레이를 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시작한다. ‘도란’ 선수가 고난의 계단을 넘어서 일명 “불 좀 꺼줄래” 자세를 취하는 장면이나, ‘구마유시’와 ‘케리아’ 선수의 호흡을 보여주는 듯한 구도도 눈길을 끈다. 여성 싱어 ‘옐라이’의 음색이나 ‘헬캣’ 특유의 강렬한 비트도 귀를 사로잡는다.
이렇듯 T1과 비트펠라 하우스 두 팀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광고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두 팀의 팬덤 모두가 호평을 남기는 중이다. “기획한 사람 상줘라”, “올해 최고의 광고”, “페이커와 윙이 닮은 줄은 알았지만 한 화면에 모이니까 진짜 멋지네요”, “팬심을 너무 잘 알고 만든 영상이라서, 광고인데도 돌려보고 있어요”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 체스를 두는 페이커 선수
▲ 그에 맞서는 "도파민"으로 유명한 비트박서 윙
▲ 닮은꼴의 두 전설이 한 화면에 합쳐지며 광고는 시작된다.
▲ 두 사람에게만 집중된 것이 아닌 팀의 멤버들 모두를 적절히 비춘 점도 좋았다. 일명 "불 좀 꺼줄래" 자세.
▲ 팀워크를 표현한 구도
▲ 비트펠라 하우스 멤버들의 개성 있는 비트박스와 싱잉까지
▲ 삼성 광고가 두 팀을 바라보는 시선이
▲ 팬들의 눈높이와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에 호평이 더 많이 쏟아졌다.
▲ "챔피언의 리듬"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광고에 출연한 비트펠라 하우스 멤버들과
▲ T1 선수들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