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빌리빌리 월드’ 2025년 행사가 7월 11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빌리빌리월드는,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의 전시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2차 창작', '코스프레', '공연', '굿즈' 등 다양한 분야의 서브컬처 콘텐츠 참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서브컬처' 게임으로 분류하기 힘든 작품들도 대거 참가해 게임 체험버전을 선보이면서 사실상 '종합 게임쇼' 면모도 갖추게 된 것이 눈에 띈다.
빌리빌리 월드는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빌리빌리'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다. 약 15만 장의 정해진 티켓만 판매하지만, 예매 시작 이후 단 30초만에 일반 판매분이 매진되었다고 할 정도로 현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것이 특징. 그렇다면 과연 현장의 모습은 어떠할까?
다양한 분야의 서브컬처가 총망라된 종합 전시회... 한국 게임들도 대거 참가

빌리빌리 월드 2025가 개최되는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는 총 17개 전시공간, 단순 면적으로는 킨텍스의 4배가 넘는 전시 공간을 자랑하는 대규모 전시장이다. 빌리빌리 월드는 그 중에서도 7개 전시장을 이용해서 개최된다.

행사장은 1일차 금요일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몰려서 빈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로 북적였다. 각 전시장 별로 '게임'부터 여러 IP의 전시, 2차 창작 판매 등이 이루어져서 눈길을 끌었다. 위 사진은 '2차 창작' 부스의 사진으로, 인기 작품들 끼리 부스가 모여 있어서 작가와 관람객들간의 소통과 거래가 이루어졌다.

2차 창작 부스는 우리나라의 '서울 코믹월드', '일러스타 페스' 같은 행사를 떠올리면 된다. 다만 다른 점은 빌리빌리 월드에서는 원칙적으로 '서적'의 판매가 제한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판매되는 굿즈는 방석이나 아크릴 스탠드, 뱃지 등이 주가 된다.


올해 빌리빌리 월드는 한국 게임의 참여가 활발한 것이 눈에 띈다. 바로 위 사진은 <트릭컬: 리바이브>의 부스로,거대 코미 전시물이 전시되고, 게임 체험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수많은 코미 코스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촬영도 진행되었다.

서브컬처 게임 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의 참여도 활발했다. 사진은 포켓페어의 <팰월드>. 지난 해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빌리빌리 월드에 참여한 것이다.


우리나라 개발사들이 개발한 게임인 <브라운더스트 2>와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차 창작 밈 캐릭터인 '도로롱'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민 것이 눈에 띄었다. 또 일본이나 한국에서 호평 받았던(?) 10연차 연출 이벤트를 상시 진행해서 눈길을 끌었다.


<젠레스 존 제로> 가 '판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행사장을 누비는 '방부'의 모습. 그리고 각 게임사 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서 게이머들이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다.


게임사 별로 다양한 '공식 굿즈'의 판매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인기 있는 게임의 굿즈는 경쟁이 치열했으며, 새벽부터 굿즈만을 위해 대기한 유저들도 있을 정도였다.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부터 마작 등 다양한 '보드 게임' 류 전시 및 체험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즐기는 데도 큰 부담이 없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중국은 '여성향' 서브컬처 게임의 강세가 눈에 띈다. 그 덕분인지 빌리빌리 월드에도 다양한 여성향 게임의 참가와 이벤트가 이루어졌으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진행형으로 굉장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러 인기 게임들 또한 적극 참여해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었다. 최근 <페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한 <붕괴: 스타레일>은 이를 주제로 한 전시를 적극 진행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