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SAGE)과 일본의 전문학교그룹인 지케이 그룹(Jikei Group)이 올해부터 동경게임쇼와 지스타에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각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공동으로 전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과 일본 지케이 그룹은 2013년 일본 오사카에서 상호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계속해서 다양한 게임교육에 대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특히 금년 동경게임쇼에 마련된 지케이 그룹 소속의 테크씨(Tech.C)학원 부스에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학생작품 중 우수작품 3점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지케이 그룹은 일본 전역에 67개 학교로 구성된 대형학원그룹이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직업교육으로 유명한 학원그룹이다. 실무과정으로 특화된 교육시스템과 업계와의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지케이 그룹은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의 게임교육시스템에 대한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경게임쇼에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학생작품을 전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서 먼저 제의하여 성사된 것이라며 행사를 총괄 진행한 최삼하 교수는 밝혔다. 동경게임쇼 전시장에 전시된 작품들 중 <Paint Heros>는 ㈜에피드게임즈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학생개발팀의 작품으로 중국과 유럽 등지의 퍼블리셔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게임성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그 외 두 작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서 공동전시를 진행한 Tech.C 의 관계자들이 일본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며 내년 전시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제병영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원장은 ‘이제 게임교육을 받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가던 시대는 지나갔다. 일본학생들이 한국으로 게임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올 만큼 우리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은 우수한 게임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또한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단기프로그램(Short Program)과 2+2학위과정 및 취업과정 진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협의되었으며 11월 1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15에도 일본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대한민국 게임교육의 선봉에 서있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의 향후 발전상이 기대되며 일본게임교육계와의 다양한 교류들이 대한민국 게임교육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