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게임센터, 9월 10일 해운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 개소

(트롬베) 기자|2015-09-11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지역특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를 9월 10일(목) 해운대구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내 3층, 9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 시장을 비롯한 이해동 시의회의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 등 부산시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오후 5시 30분 개소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경과보고 및 현장탐방, 입주업체들이 개발한 게임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는 부산경남권의 지역특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이다. 향후 부산 글로벌게임센터를 거점으로 게임기업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는 약 2,933.8㎡ 규모로 구축됐다.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위한 ‘입주지원실’ 22개를 비롯해 ’게임 체험공간 및 테스트베드실’, ‘융합 지원실’, ‘멘토링실’, ‘회의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입주실 운영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네트워크 교류, △창의 인재 양성 등 게임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특화 융합게임 콘텐츠 개발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22개의 입주 공간에는 예비창업자 및 인디게임개발기업, 스타트업기업, 역외기업 등이 심사를 거쳐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현재 입주사로는 부산지역 대학생을 포함한 20대 젊은 스타트업 ‘넥스트스테이지’와 ‘스튜디오 테드루트’ 등을 비롯해 서울에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유턴기업 ‘앱노리’, ‘골든피그 엔터테인먼트’, ’이너스게임즈‘ 등 9개사가 먼저 정식 지원을 받게 됐다.

입주 기업에게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팜과 협력해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위한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게임업체가 인력 수급, 정보 교류 등 수도권 기업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부산 글로벌게임센터는 <포코팡>의 트리노드와 같은 세계적인 게임기업을 부산에서 길러내도록 스타트업 발굴에서 육성까지 종합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글로벌게임센터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함께 게임도시 부산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 잡고 지역 게임산업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9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3일간 개최되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빅(BIC) 페스티벌)’ 웰컴파티가 열렸다. 빅 페스티벌에는 80여개의 국내외 인디게임 신작이 공개되며, 인디게임 어워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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