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스포츠 동아리 연합회 ‘ECCA’(이하 ECCA)에서 성균관대학교 하스스톤 팀 ‘팀 선비’가 대학생 이스포츠 게이머 팀인 ‘TEAM ECCA’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팀 선비’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시작한 하스스톤 팀으로,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돌아오는 7월 20일에 개막하는 온게임넷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3에서도 ‘핸섬가이’ 강일묵 선수와 ‘로좀’ 이범용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학생 게이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팀 선비’는 TEAM ECCA에 합류하며 팀명을 ‘ECCA-SunBi’로 변경하였으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TEAM ECCA는 이로써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이어서 <하스스톤> 종목의 선수들까지 갖추게 되었다.

ECCA의 윤덕진 회장(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11학번)은 “팀 선비와의 협력으로 TEAM ECCA가 앞으로 활동의 폭을 많이 넓힐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고 말하며 “함께할 많은 선수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실 스폰서 또한 찾고 있다”고 밝혔다.

팀 선비의 팀장을 맡고 있는 오정훈(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07학번)은 “팀 선비가 기존에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바로 대학생을 기반으로 한 팀 또한 프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ECCA와 함께 이 점을 더욱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TEAM ECCA’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종목 선수로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에서 프로경력을 가지고 있는 ‘롱판다’ 김윤재 선수와 ‘페코’ 정희철 선수를 영입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스타그래프트2> 부문에서는 문새미, 최유정, 김아름 선수가 소속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