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사들, 분야별 각양각색의 사회공헌 진행 중
(크롱) 기자|2015-06-19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 업계도 기존의 마케팅 활동 이외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게임을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을 넋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거나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게임사의 성격에 맞는 사회공헌을 기획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게임콘텐츠의 사회적 순기능 강화로 업계에 대한 시선을 우호적으로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
■ 호국보훈의 달 호국정신, 안보의식 높이는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를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는 워게이밍은 밀리터리 장르에 걸맞게 순국선열과 애국정신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워게이밍은 최근 제2연평해전을 기리는 추모 댓글 달기 캠페인인 ‘리멤버 캠페인’을 진행했다. ‘리멤버 캠페인’은 2002년 6월 벌어진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의 개봉에 발맞춰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의 의미를 기리고 순국장병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워게이밍은 지난 2013년 '연평해전' 영화 제작 중간 발표회 및 제2연평해전 전사상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해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함께 <월드 오브 탱크> 팬들이 보낸 태극기 이미지를 모아 순국 장병을 기리는 모자이크 추모 액자를 제작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년 6월이 되면 <월드 오브 탱크>에서 ‘호국보훈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내용은 6월 한달 간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그 횟수에 따라 게임 내의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6.25 주간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차를 할인 판매하고, 소련과 중국 전차를 격파할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 장애인들이 체육 대전, 스페셜올림픽 후원하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엔씨소프트의 비영리 공익재단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중증장애 및 발달장애인들의 소통을 위해 힘쓰면서 올해는 LA 스페셜올림픽의 한국대표팀의 후원을 맡았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수영, 실외수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보체, 통합축구, 골프, 역도, 롤러스케이팅, 탁구, 배구 등 총 12개 종목에서 9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세계적으로는 총 24개 종목에 177개국, 7천여 명의 선수들이 집결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3년째 스페셜올림픽 국내외 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공익 목적의 퀴즈게임 플랫폼 개발과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소프트웨어) 확대 보급에 나서고 있다.
■ 재난 구호 로봇 발전에 힘 더하는 컴투스
컴투스는 세계 재난 로봇 경진 대회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 참가하는 서울대학교 SNU팀을 후원하고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컴투스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미래 세대의 가치를 높이는 2015 미래희망더하기 의 일환으로 전개됐으며 해당 기금은 국내 로봇 과학 기술 발전에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기량을 펼치게 될 SNU팀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DRC는 재난 사고 발생 시 사람을 대신해 구조 및 현장 대응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인간형 로봇 경진대회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탄생시킨 최첨단 재난 로봇들이 여러 임무를 수행하며 우수성을 겨루게 된다. 오는 6월 5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포로마시티에서 DARPA(미국 국방부 산하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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