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불법 프로그램 사용하면 감옥간다! 이색 제재법 화제

(크롱) 기자|2015-06-11

㈜엑스엘게임즈 (대표 송재경)의 Dynamic MMORPG <아키에이지>가 감옥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방법으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제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토 프로그램이나 매크로와 같은 불법 프로그램은 <아키에이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MMO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게임 문화를 저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게임 내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패턴으로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은 <아키에이지>도 여느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플레이어임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로 확인돼 계정 제재를 받게 된다.

<아키에이지>는 이 과정에 게임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감옥 수감 시스템을 추가했다. 불법 프로그램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플레이어임을 입증하지 못한 캐릭터는 감옥으로 강제 이동돼 최소 1일에서 최대 3일까지 수감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수감된 캐릭터들은 게임 플레이 중 재판을 받아 수감된 일반 캐릭터들과 달리 축구나 탈옥 등의 감옥 콘텐츠를 즐길 수 없는 것은 물론, 수감시간 동안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있게 된다. 이러한 게임 기록을 바탕으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확인된 계정은 운영정책에 의해 게임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된다.

엑스엘게임즈는 해당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도입해 현재까지 약 2,000개가 넘는 계정을 이용 제한 조치했다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 김다영 게임서비스실장은 “감옥 콘텐츠를 활용한 제재 방법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가 어떤 페널티를 받게 되는지를 직접 보게 돼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경각심 고취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더욱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10일(수)부터 16일(화) 사이 접속하는 날짜만큼 <아키에이지> 프리미엄 상품인 ‘아키라이프’를 제공하는 ‘브라보 아키라이프’ 이벤트와 10일(수)부터 내달 8일(수)까지 게임에서 수확한 작물을 실제 농산물로 보내주는 ‘삼시네끼’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 게임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키에이지> 홈페이지(www.ArcheA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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