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션 퍼즐게임 몬스타 클리너, 구글플레이 출시
(크롱) 기자|2015-06-10
RPG와 자동 전투 등 '크고 편안한 게임'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머리도 쓰고 손가락도 써야하는 조금은 '작고 귀찮은 액션 퍼즐게임'이 나왔다.
(주)고블린벳은 캐릭터와 퍼즐게임이 조화를 이룬 모바일 액션 땅파기 게임인 <몬스타 클리너>(MonStar Cleaner 이하 '몬클')를 카카오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몬클>은 얼마 전 넷마블게임즈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에 론칭한 <미스터 드릴러>를 떠올리게 하는 액션 퍼즐게임으로, 몬스타(MON-STAR)에서 청소 로봇들이 고장 나고 성전 '발할라(valhalla)로 가는 길이 막혀 모든 몬스터가 각자의 '청소기'로 길을 뚫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이야기에서 출발한다.
향후 애니메이션을 염두에 두었다는 <몬클>은 모든 캐릭터와 블럭까지도 하나의 캐릭터로서 3D로 제작하였고, 가상패드 대신 가고자 하는 곳과 없애고자 하는 블럭을 직접 터치해 움직이는 100%터치방식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필요한 '콤보'를 하려면 실제로 유저가 많은 터치를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동 전투와 가상패드의 '편안함'은 사라졌지만 게임의 아날로그적 재미는 잘 살아난 느낌이다.
UI에서도 기존에 익숙한 세로 뷰를 버리고 조금 낯선 가로 뷰를 선택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이는 게임의 특성상 블럭으로 화면을 가득 채울 수 밖에 없는 화면을 다채롭게 하고, 게임 내 다양한 웹툰 같은 컷인(cut in)을 연출하기에 편안해 보이지만 세로 뷰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몬클>은 친구와 단순히 점수를 경쟁하는 '혼자하기'와 모든 유저들과 트로피를 뺏고 빼앗기는 '대결하기'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고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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