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육, 해, 공 다음엔 우주! 워게이밍, ‘마스터 오브 오리온’ 개발 발표

(크롱) 기자|2015-06-10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유명 SF 전략 게임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의 새로운 시리즈를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4X(eXplore/탐험, eXpand/확장, eXploit/개척, eXterminate/섬멸)' 장르의 시초로 여겨지는 SF 전략 게임이다. 적을 공격하고 때로는 상대와 외교를 펼치는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수많은 전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심도 깊은 전략적 플레이로 전 세계 게임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SF 전략 게임인 <매시브 어설트>(Massive Assault) 시리즈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워게이밍에게 이번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개발은 회사의 시초인 SF 장르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기도 하다. 개발은 아르헨티나 개발사인 NGD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원작 개발팀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해 4X의 장르적 특징과 매력을 살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워게이밍은 원작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고 그래픽을 향상시켜 탐험과 정복의 배경이 되는 광대한 은하계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등장하는 각 종족들에게 새로운 속성을 부여한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원작 작곡자가 새롭게 제작한 배경 음악,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효과음,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 등을 더해 고전 게임 시리즈 본연의 재미와 신선함을 함께 느끼게 할 예정이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 CEO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회사 차원에서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고전 게임”이라며 “시리즈가 개발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 고유의 재미는 건재하기 때문에 NGD 스튜디오와의 협력 하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GD 스튜디오 안드레스 치코우스키(Andrés Chilkowski)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오랜 팬 중 한 명으로서 이번 개발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요소들을 새롭게 만들어 내겠지만 예전의 팬들과 <마스터 오브 오리온>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 모두가 최상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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