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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 기자|2015-03-04 22:45:02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2014년 3월에 발표한 PS4의 매력을 높여주고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할 가상 현실(VR) 시스템 ‘Project 모피어스 (프로젝트 모피어스)’ (이하 모피어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5에서 발표했다.
지난 해 3월 발표 이후, 모피어스는 마치 게임의 가상세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과 모피어스를 체험한 유저들의 의견을 참고로, 더욱 생생한 VR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모델에 아래 사항을 개선했다.
■ OLED 디스플레이 채용
모피어스의 VR 헤드셋은 기존 제품의 5인치 LCD 디스플레이 대신, 해상도 1920 × 1080의 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시야각이 향상되고, 영상의 잔상이나 흔들림을 크게 줄였으며, 세밀한 표현으로 인해 게임의 가상 세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감각이 크게 향상됐다.
■ 초당 120 프레임의 영상 표시에 대응
OLED 탑재에 따라 초당 120프레임의 영상 표시에 대응하여, 초당 120 프레임의 화상표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모든 PS4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모피어스에 연결하여 사용할 시 초당 120프레임의 영상 출력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모피어스의 디스플레이가 더욱 매끄럽게 가상 세계를 표현하여, 게임 세계 속에 자신이 존재하는 것 같은 체험을 보다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 트래킹 성능 향상, 지연 시간 감소
기존 모델의 VR 헤드셋에 탑재했던 6개의 LED의 수를 9개로 늘림으로써, VR 헤드셋을 착용 한 사용자의 머리 위치를 PS 카메라가 더욱 정확하게 감지한다. 또한 시스템 전체의 최적화를 통해 감지한 머리의 움직임이 영상에 반영될 때까지의 지연 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에, 머리의 움직임에 꼭 맞는 VR 체험이 가능해졌다.
■ 쓰고 벗기 쉽고, 편안한 착용감
기존 모델의 VR 헤드셋에서 채택한 얼굴의 압박감이나 피로가 적은 바이저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밴드 하나로 머리에 고정하는 구조로 보다 쉽게 VR 헤드셋을 쓰고 벗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부품 구조의 재검토와 최적화를 통해 경량화를 실현하여, 더욱 편안하게 VR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 개발자는 신형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발매 후 16개월 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량 2,020 만대를 달성해 플레이스테이션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보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PS4용 모피어스 대응 타이틀의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신형 프로토타입은 3D 오디오 및 소셜 스크린 등, 기존 모델이 탑재하고 있는 기능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더불어 초당 60프레임 게임을 초당 120프레임으로 출력하기 위한 SDK도 제공하므로, 기존 모델을 이용해 개발한 콘텐츠도 신형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계속 개발할 수 있다.
SCE는 모피어스의 2016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앞으로도 더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SCE Worldwide Studio의 사장 요시다 슈헤이는 "신형 프로토타입에 탑재한 수많은 기술로 인해 자신이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놀라운 VR 체험이 드디어 현실화 됐다”며, “모피어스와 PS4 플랫폼의 결합이야말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VR 게임에서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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