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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 기자|2015-03-03 20:17:03
올 상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살펴보면 강력한 IP를 내세우거나, 킬러 브랜드의 후속작, 장르적 노하우를 담는 등 게임업체마다의 강점을 녹여낸 게임들이 눈에 띈다.
우선, 엔트리브소프트는 자사의 첫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 6:30 for Kakao>(이하, 프로야구 육삼공)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프로야구 매니저>를 서비스하던 엔트리브소프트의 야구게임 노하우가 집약돼있다. 특히, <프로야구 육삼공>에는 엔트리브와 미국 스포츠 모굴이 공동 개발한 최신 엔진이 적용돼 현시대 가장 정교한 야구 시뮬레이션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한국 프로야구의 히스토리를 담은 선수카드, 전략의 묘미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3월 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며, 엔트리브소프트는 테스트의 결과를 보고 출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캐주얼게임 개발업체인 킹(King)은 <캔디크러쉬사가> 후속작인 <캔디크러쉬소다>(Candy Crush Soda)의 국내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캐주얼 매칭 퍼즐 게임인 <캔디크러쉬소다>는 보라색 소다(청량음료)를 모티브로 소다모양 캔디, 소다곰 등 새로운 캐릭터와 캔디가 등장하며, 전작과 비교해 다섯 가지 새로운 모드와 새로운 캔디 조합 등으로 기능과 재미요소가 가미되었다. 특히 소다가 채워진 공간에서는 중력 반대 방향으로 캔디가 떠오르는 방식을 도입, 전작에 이어 <캔디크러쉬사가> 팬들에게 또 다른 도전과제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킹은 오는 5일 국내 <캔디크러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약 100명의 유저들과 함께 ‘스윗 소다 파티!’를 진행한다.
웹젠은 자사의 대표 MMORPG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MU: Origin)의 CBT를 최근 진행했다. <뮤 오리진>은 웹젠의 PC MMORPG인 <뮤 온라인>의 세계관과 방대한 컨텐츠 대부분을 모바일로 이식하면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사용자환경, 화려한 그래픽 등 최신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해 높은 수준의 게임성으로 구현된 모바일 MMORPG다.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접속률 및 잔존율을 기록하면서 이용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인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에 이은 대작 모바일 RPG로 <레이븐>을 선택했다.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겸비한 <레이븐>은 1,000여 종에 이르는 독특한 장비를 수집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이야기 모드’, ‘탐험 모드’, ‘레이드 모드’, ‘PVP 모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지난달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공개됐으며, 단 4일간의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톱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게임업체들이 트렌드를 쫓는 게임보단 자사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들을 준비하는 데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신작들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며 어떻게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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