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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글로벌 야심작 ‘길드워2(Guild Wars 2)’가 노른(Norn) 종족의 사냥터인 “쉬버픽스(The Shiverpeaks)”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미국 현지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전세계적으로 700만 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 프랜차이즈의 후속작이다.

“쉬버픽스, 노른의 사냥터(The Shiverpeaks, Hunting Grounds of the Norn)”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노른 종족의 모습과 노른의 시작 지역인 웨이파러 힐즈(Wayfarer Hills)의 눈덮인 노른 정착지 홀브락(Hoelbrak)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영상공개는 길드워2의 개성 있는 종족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리즈의 두 번째로 “노른의 주(Norn Week)”에 속하는 영상이다. 해당 시리즈는 각 종족의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은 물론, 세계관, 아트, 그리고 개발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길드워2의 인간 종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길드워2 공식 홈페이지(//guildwars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른의 주(Norn Week)”의 일환으로 외신에서 진행된 길드워2 개발자 인터뷰

Jeff Grubb, Eric Flannum, 그리고 Bobby Stein이 말하는 길드워2의 노른 종족

Jeff Grubb (제프 그러브) – 지속성 및 세계관 디자이너 (Continuity and Lore Designer)

Ree Soesbee (리 소이스비) – 지속성 및 세계관 디자이너 (Continuity and Lore Designer)

Eric Flannum (에릭 플래넘) – 리드 게임 디자이너 (Lead Game Designer)

Bobby Stein (바비 스타인) – 스토리 팀 리드 (Writing Team Lead)

Q: 유저가 노른족(Norn Race)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게임용어로 말하자면 노른족과 인간의 차이점은 또, 노른족과 다른 종족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에릭 플래넘: 평소에 몸집이 큰 캐릭터를 사용해보고 싶었던 유저들에게 노른족을 추천하고 싶다. 노른족은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하며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 그들에게는 여행의 과정이 목적지보다 중요하며 삶의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노른족의 스킬은 야생 영혼의 숭배를 통해 얻어진다. 구체적으로, 노른족은 다양한 생물체의 영혼을 받아들여 곰, 독수리, 눈표범, 늑대 등의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외, 그들은 교감능력을 통해 좀 더 작은 자연의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빙기(氷期)의 영혼을 불러 펫을 일정시간 동안 소환할 수 있다.

제프 그러브: 노른족은 길드워2에서 가장 활발한 종족일 것이다. 그들은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을 발전하게 하는 기회로 만든다. 당신이 만약 성취와 영광을 중요시 한다면 노른족을 추천한다.

리 소이스비: 티리아(Tyria)에서 노른족보다 더 결연한 종족은 없을 것이다. 용기와 투지로 불가능한 장벽을 극복해내는 영웅들, 아마 이 설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종족이 노른족이 아닐까 싶다.

바비 스타인: 만약 당신이 술집에서 제일 거대하고, 포악하고, 시끄러운 사람들이 되어보고 싶다면 노른 종족을 추천한다.



Q: 노른 종족은 특정 동물을 경배하고 동물의 모양으로 변신할 수 있다. 노른족 사회에서 동물이 가진 의미는?

리 소이스비: 야생동물에 영혼의 향기가 이 자연 세상에 묻어난다. 야생의 영혼은 노른족에게 생존, 영광, 전투, 애국심 그리고 가족을 가르쳐주는 역할을 한다. 변신은 노른족의 문화와 정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노른족의 영혼, 그들의 문화, 그들의 습관이 그들이 동물로 변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제프 그러브: 노른족은 자신들을 자연과 영혼 세계의 일원으로 여긴다. 그들은 동물을 사냥하지만 항상 사냥감에 대한 예의를 잊지 않는다. 그들에게 야생의 맹수는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존재이며, 도전이며 동반자이다. 그들은 야생의 영혼을 공경하며 마을의 회관과 성지에는 노른 종족과 함께 평화롭게 산 동물들의 성스러운 형상이 모셔져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이 그들이 평화주의자라는 것은 반증하지 않는다. 노른족이 야생의 영혼을 존경하며 늑대를 불러낼 수 있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이들과의 전투도 주저하지 않는다. 노른족은 이러한 전투가 늑대가 그들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사냥하는 생명체에게 감사하며,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살상만을 한다.

바비 스타인: 야생의 영혼은 노른족이 중요시 여기는 미덕(Virtues)을 통해 나타낸다. 하지만 이것이 인간의 종교처럼 자연을 숭배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만약 곰이 자신이 처한 곤란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이를 통해 그들은 혼자서 곤란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운다.

Q: 길드워2 초반에 유저들이 처해질 수 있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는가?

바비 스타인: 노른은 자신들의 이름에 목숨을 건다. 개발진은 다이나믹 이벤트, 스토리요소에 이런 느낌을 녹여내려 노력했다. 플레이어가 도적단의 습격이나 켄타우르스(Centaur)의 공격을 받는다면, 위협하는 야생맹수와 공격하는 적의 느낌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도록 노력하였다. 유저는 상금과 모험을 위해 동굴과 산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 이런 모험들을 충분히 체험했다면 유저들은 지역회관에 모여 잡담 또는 실랑이를 즐길 수 있다. 또는 음유시인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다.

리 소이스비: 노른족 캐릭터는 자신의 이름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광 그리고 영웅이 되고 싶어한다. 노른족의 초반이야기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부터 시작한다. 유저들은 육체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또는 그들의 영혼과 직감을 믿을 수 있다. 하지만 노른족이 하는 모든 일에는 이들이 가진 그들만의 특유의 영혼의 색채가 선명히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