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공]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의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에서 그림 대화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진행한 ‘그림 대화 스크린샷 이벤트’가 많은 유저들의 참여 속에 종료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www.mabinogi.com)에서는 그림 대화 채팅을 활용한 게임 화면을 응모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총 1천 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참여해 기발한 스크린샷들을 선보였다.

마비노기의 그림 대화 채팅은 그림을 그려 게임 내 유저들과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텍스트 대신 그림판을 활용해 마우스 포인터로 그림을 그리면 게임 화면에 대화 풍선 형태로 자신이 그린 그림이 뜨는 시스템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단순한 대화 수준을 넘어서, 게임 내 풍경을 정밀하게 묘사하거나, 여러 게이머들이 단합해 조각 그림을 이어 붙여 거대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등 유저들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응모됐다.

또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상황을 연출한 재치 있는 카툰 풍의 스크린샷들도 눈에 띄었다.

마비노기 유저들은 개성 있는 캐릭터 표정 연출과 다양한 몸 동작 구현에 이어 그림이라는 새로운 감정 표현 수단이 생긴 것을 반겨 하며, 커뮤티니 활동에도 이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한재호 팀장은 “시스템을 직접 만든 개발팀 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유저들의 다양한 응용 실력에 놀랐다”며, “이번 이벤트 참가자들의 작품을 통해 유저들의 창의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비노기 그림 대화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당첨된 유저에게는 ‘타블렛’, ‘해피머니 상품권’ 등의 상품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