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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비아) 기자|2009-05-12 02:24:36
[WCG 제공]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조직위인 WCG 위원회는 오는 11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WCG 2009 (이하 WCG 2009)의 정식 종목 경기 규칙 및 선수 규정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WCG 2009의 경기 규칙은 기본적으로 출전 선수들의 이해와 편의를 위해 간소화된 것이 큰 특징. 또한 세계 최대의 게임 축제답게 현재 가장 널리 통용되는 북미 기준의 소프트웨어 등급(ESRB, Entertainment Software Rating Board)을 적용하기로 결정되었다.
팀 경기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붉은보석>,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각 국가대표선수단에 종목별로 두 개의 팀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되어 한 팀만이 참가할 수 있던 WCG 2008에 비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WCG 2009의 정식 종목 중 최고의 인기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최신 버전인 v1.16.1이 정식 버전으로 사용된다. 사용 맵은 WCG 2008에서 사용됐던 네오 백두대간, 라이드 오브 발키리가 제외되고 콜로세움Ⅱ와 데스티네이션이 추가되었다.
<워크래프트III>도 최신 버전인 v1.23.0.6352를 사용하며 맵은 지난 WCG 2008에서 사용했던 것과 동일하다.
<피파09>도 역시 최신 패치를 사용하기로 결정되었고, <붉은보석>은 기본적으로 WCG 2008때와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는 가운데 지난 대회에 2대2 방식이었던 경기를 4대4방식으로 변경됐다.
신규 종목인 <트랙매니아>의 규칙도 정해졌다.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방식은 컵대회로 진행된다. 워밍업 라운드가 2회 주어지고 최대 5라운드 안에 승부가 결정지어지게 된다. 게임 특성상 민감하고 중요한 경기 트랙의 경우 45초~60초 범위 내의 트랙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캐롬3D>, <카운터 스트라이크>, <아스팔트4>, <버츄어 파이터5>, <기타 히어로>의 경우에는 규칙이 변경되지 않고 WCG 2008에서 사용한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정해졌다. 모바일 종목인 <와이즈스타2>와 프로모션 종목으로 선정된 <던전앤파이터>의 규칙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공식 경기 규칙과 함께 참가 선수 규정도 발표되었다. 올림픽 방식으로 진행되는 WCG 토너먼트의 특성상, 각 종목의 선수는 소속 국가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국적을 하나 이상 보유한 선수일 경우, 한 국가만 대표할 수 있다. 또한, 종목 별로 ESRB에 따른 선수 등록 가능 연령의 규정도 마련되었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자동으로 WCG 2009 국가 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어, 한국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이스트로팀, <스타크래프트>의 박찬수, 송병구 선수,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 선수 등이 국가대표선발전 자동 진출권을 얻었다.
경기 규칙과 선수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CG 공식 웹사이트(www.wc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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