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e숍에서 전 세계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흥행작, <수박게임>의 '정품' 모바일 버전이 출시됐다.
<수박게임> 개발사 알라딘 X(Aladdin X)는 1일 게임의 iOS 버전인 <수박게임 - 알라딘 X>를 일본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수박게임>의 흥행 이후 유사 게임이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인지, 게임 제목에 개발사 이름을 함께 기입한 것이 눈길을 끈다.
알라딘 X는 일본의 가정용 빔 프로젝터 제조사로, 2021년 4월 자사 빔 프로젝터의 내장 미니게임으로 <수박게임>을 만들었다. 이후 알라딘 X는 2021년 말 <수박게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수박게임>은 2023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기를 모으며 5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출처: 닌텐도 e숍)
<수박게임>은 위에서 과일을 떨어뜨려 상자 안에 최대한 높은 가치의 과일을 채우는 것이 목표인 퍼즐게임이다. 종류가 같은 과일을 합치면 더욱 큰 크기의 과일로 변하며, 총 11개 종류의 과일이 있다. 상자 끝에 과일이 도달하게 되면 게임이 종료된다.
단순한 형식의 게임이지만, 상자 안에 배치된 후 천천히 회전하는 과일들과 위에서 떨어지는 과일이 만났을 때 갑자기 튀어 올라 게임이 종료되는 등 게임의 물리엔진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변칙성이 재미 요소로 꼽힌다.
한편, 일본 앱스토어에 출시된 <수박게임 - 알라딘 X>의 가격은 240엔(약 2,200원)이다.
(출처: 닌텐도 e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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